기고/컬럼

<청심국제고>중국 시진핑 주석,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만남

45조상당의 에어버스 구매,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참고자료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중국 주석 시진핑은 프랑스 마크롱 에뉘엘 정부에게서 45조원 상당의 에어버스 300대를 구매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이에 대한 대가로 25일 원자력 발전, 식품산업, 항공, 에너지 등에서 프랑스와 협상을 채결 하였다. 특히 식품 산업 에서는 프랑스산 닭고기를 중국에 수입을 하도록 하였다. 이미 지난해에 프랑스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중국의 에너지 업체와 프랑스 에너지 업체인 EDF와 11억 달러 규모의 풍력 발전소 2곳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최근 보잉 MAX737 항공기 추락사고가 나면서 경쟁에 밀리게 된 보잉사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경쟁 제품인 에어버스 A320 시리즈를 선택함으로 인해 비행기의 생산 주체국인 미국에 큰 충격을 안겨줄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미국의 주요 수출원인 항공기 산업이 약화되면서 자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5월 6일까지의 에어버스와 보잉의 주가 상승률을 분석해보면 보잉사는 하락세를 걷는 반면, 에어버스는 상승세를 걷고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해서 그의 목표인 “일대일로” 전략을 적용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시진핑주석이 마크롱이 예상했던 비행기 구매량의 두배를 구매하였기 때문이다. “일대일로” 전략이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고 국가간 통화 스와프를 구축하여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4월 29일 중국은 이탈리아, 룩셈브루크에 이어서 스위스와 일대일로 MOU(일대일로정책을 위한 일종의 양해각서)체결을 하였고 중국의 긴밀한 국가간의 교류 범위를 주변 신흥국들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범위를 확대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프랑스 각 정상의 만남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유럽과 중국 간 강한 파트너쉽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하였고 이 말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참여한다는 의사표현이라고 판단을 하였다. 그 외 일부 언론은 “차이나머니”에 흔들리는 프랑스라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홍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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