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칼럼

[용인누리기자단]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위기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하여

참고자료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이 지난 27일 철거 당할 뻔 했다.

 

 '세월호 기억공간'이란?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정부가 참사책임을 회피하려 하자,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천막을 친 것이다.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장 '윤주희'씨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태안 해병대 캠프 사건, 제천 화재, 춘천 산사태 등... 사회적 재난 참사 피해자들도 이곳에서 연대했다"며, "이곳은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사회를 만들겠다는 상징적인 공간이다"라고 했다.

 

 

 

 25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23일 내부사진과 물품 정리, 26일 기억공간 철거할 계획이였으나, 무산이 되었다고 한다. 유족측은 공사가 끝나면, 현재의 기억공간을 적당한 위치에 크기를 줄여 운영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몸싸움을 하면서 협상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판단해 철수했다"며 "26일 철거할 수 있도록 유가족을 계속 설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기억공간 철거와 관련된 만족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서울시 예산으로 온라인 이벤트나 추모 콘서트를 4년째 꾸준히 진행하며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리고 서울시는 기억공간의 사진과 물품들을 임시 보관하고, 2024년 5월 경기도 안산시 화랑공원에 이전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왜 기억의 공간이 서울시에 계속 존재하면 안될까?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