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칼럼

[안산강서고] 1.5도!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온도 상승으로 일어나는 지구 환경 변화?

참고자료

 올 해 7월,  지구의 온도는 기상관측 이후 142년 만에 가장 더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달 지구의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이었던 15.8도 보다 0.93도 상승한 16.73도를 기록됐다고 밝혔다. 지구의 온도는 산업혁명 이후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1988년 설립)는 총 6개의 보고서를 발표해왔는데, 지난 9일 발표된 6차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의 요인이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화 이전(1850~1900) 대비, 현재 지구표면의 온도는 1.09도 상승했고, 해수면은 1901~2018년 사이에 평균 0.20mm/년 씩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미래의 시나리오도 설명했다.  2061~2100년 사이의 지구 지표면 온도는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일 때는 1.0~1.8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일 때는 3.3~5.7도 상승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지구의 평균 해수면도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일 때는 0.28~0.55m,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일 때는 0.63~1.01m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지구 지표면 온도가 0.5도씩 상승할 때마다 불볕더위와 폭우, 가뭄 등... 극단적인 기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그 강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지구 온도 상승의 주된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다. 1850년~2019년사이 누적된 CO2 배출량은 2,390Gt로, 1861년~1880년(1890Gt)과 비교하면 약 20% 정도 증가했다. IPCC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누적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지구 온난화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며, 탄소 중립 도달이 지구 온난화 안정화를 위한 전제 조건임을 밝혔다. 대한민국도 2020년 12월 7일 탄소 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의 전략을 담은 '2050 탄소 중립' 선언을 했다.

 

 영국 리즈 대학의 기후변화 전문가인 '피어스 포스터' 교수는 "인류가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했다. 1.5도의 온도 차는 작은 변화로 느껴지겠지만, 나비의 날갯짓 같은 작은 변화가 폭풍우 같은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것처럼,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이 불러올 문제는 심각하다. 지구에 큰 변화가 찾아오기 전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탄소 중립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