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칼럼

[용인삼계고] 소비자를 사로잡는 마케팅

마케팅의 종류를 알고, 과도한 마케팅 사례를 알아볼 수 있다.

참고자료

 요즘 판매를 위한 마케팅이 중요해짐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광고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문제도 함께 생기고 있다.

 

우리는 소비자로서, 이런 광고를 포함하는 기업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마케팅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은 마케팅의 다양한  종류들 중 '아트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사례들도 함께 알아보자!

 

 ◆ 소비자를 사로잡는 디자인 마케팅 <강서연 기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이란? 생산자가 자신이 생산한 상품 또는 용역을 소비자에게 유통시키위한 경영활동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자신들이 판매할 상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전략과 전술을 짠다. 예를 들면, 광고나 상품디자인 등을 잘 기획함으로 소비자가 그 상품을 사고싶게 만든다. 특히 상품디자인은 많은 마케팅 전략·전술 중에서도 중요하다. 시각적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그 상품의 판매량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우유/ 콜라 디자인의 설문 문황

 

 위의 사진은 "어떤 상품을 더 사고싶으신가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인데, 우유와 탄산음료 모두 '옵션1'을 선택한 사람이 더  많았다. 이 설문에 참여한 몇 몇 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옵션1'의 상품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소비자가 물건을 사고 싶게끔 상품 디자인을 기획하는 것을 '디자인 마케팅(Design Marketing)'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마케팅이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디자인은 그 시나리오에 시각적, 감성적 가치를 부여해 하나의 창작물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디자인의 도입은 마케팅의 시작이고, 전략적 도구이다. 디자인의 필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상품 판매의 중요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마케팅에 예술을 접목하다 <배효은 기자>

 먼저, '아트 마케팅'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익명의 회사원 한 명을 인터뷰 했다.

 

Q. "아트마케팅에 대해 알고계십니까?" 

A. "조금 알고있습니다." 

 

Q.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상품이 디자인과 관련해서 어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A. "상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 보다 이미지와 주변 배경, 실제 이용 사례등을 잘 살려 소비자로 하여금 자세하고 분명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를 주어 구매욕구를 더 충족시켜 줄수 있고, 그 효과가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으며 최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는 아트마케팅을 전문으로 대행해 주는 프리랜서나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근래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SNS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모바일 마케팅 등이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마케팅과 예술을 접목시킨 '아트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트 마케팅'은 유명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함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감성 마케팅 전략의 하나이다. 

 

 

 주로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명화 등이 '아트 마케팅'에 자주 등장한다. 이 마케팅 기법이 생긴지는 오래 되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아트 마케팅의 성공사례가 속속 나오면서 그 인지도가 높아졌다. 'Tech(기술)' + 'Art(예술)'이라 하여, '데카르트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사람들은 예술 작품의 희소성과 미적 가치를 제품에 투영하면,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심미성 면에서 좋게 평가한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예술주입효과'라고 한다. 제품에 삽입된 그림의 고급스러움이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하고, 그 제품의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사람의 기억은 특별한 장치가 없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잊혀진다. 하지만 같은 기억이라도 강력하고 특별한 감상이 첨부되면,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다. 대중에 많이 알려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이를 더 잘 보여준다.

 아트 마케팅 전략의 요점은 바로 여기에 있는데, 상품 디자인으로 사용된 작품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특별한 장치 역할을 함으로, 그 상품에 대한 기억을 오래 남게 한다.  아트 마케팅은 단기간에 매출이 늘리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큰 효력을 볼 수 있다.

 

 ◆ 과도한 마케팅, 그것을 제한할 법률은 무엇일까? <도보민 기자>
  요즘은 마케팅이 더 과도하게 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정한 선택을 해야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의견에 따라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 누군가의 추천이나 생각에 따라 구입하기도 한다. 이처럼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과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등... 광고와 마케팅에 관련된 다양한 법률이 만들어졌다.

 

 이런 마케팅이나 광고 관련 법률을 위반한 사례 중  첫 번째는 최근 논란이 있었던  '뒷광고' 문제다. 몇 몇 유명한 인플루엔서들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이나 동영상을 올릴 때, 사업자로부터 대가를 받고 그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좋아서 구매한 것처럼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이를 본  팔로워들은 그 게시물이 상업적 용도로 작성된 것을 모른 채 보게 되고, 결국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뒷 광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어긋난다.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의 주된 내용은 추천과 보증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 관계가 존재할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인데, 위 사례에는 이를 게시물에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광고 행위라고 볼 수 있어서 처벌을 받게 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업자로부터 대가를 지급받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게시물이 총 4,177건에 달했고, 이를 위반한 사업자들 모두에 대해서 과징금과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을 부과했다. 또 공정위는 "추천보증심사지침을 개정하여 사진 중심의 매체, 동영상 중심의 매체 등 SNS 매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대가 지급 사실을 소비자가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반한 두 번째 사례는 남양 유업의 불가리스 광고이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감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문구를 담은 홍보기사를 수 십개의 언론사에 배포하고, 심포지엄 참석도 요청했다. 동물이나 임상 실험을 통해 사실유무 확인을 거치지 않고,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왜곡해, 사람들에게 진실인 것처럼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 이에 '식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선 결과,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들어났고, 이는 식품표시 광고법 제 8조 위반에 해당 되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 마케팅은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경쟁 구도가 심해지면 사회에 불필요한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살아가며 우리는 수 많은 마케팅들을 접하고 있다. 그 마케팅들은 우리에게 그 물건을 사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우리는 과도한 마케팅들에 현혹되지 않고,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케팅의 종류를 알고, 부당한 광고가 있는지 확인해,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하는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