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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꿈이룸기자단] 드라마 '설강화'의 민주화운동 폄훼

'설강화',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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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민주화운동을 폄훼함으로 방송 불가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JTBC 측은 "드라마 설강화는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방영 직후 민주화운동을 폄훼

하고 역사를 왜곡한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출처 :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 출처 :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지금부터 '설강화'가 왜 논란을 빚고 있는지 알아보자!

◆ 안기부 미화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사람들은 안기부에 의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았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안기부 직원을 '대쪽같은' 성품을 지닌 사람으로 미화하고 있다. 또, 안기부 직원이 간첩인 남자 주인공을 쫓을 때, 배경음악으로 노래 '솔아 푸르른 솔아'가 나왔는데, 이 노래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고통과 승리를 역설하는 노래로, 이 노래를 안기부 직원과 간첩의 추격씬에 사용하는 것 자체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사람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민주화운동 폄훼

 1화에서 여자 주인공은 간첩인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으로 오인하고 구해준다. 이는, 민주화 운동을 간첩들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말하는 일부 극우 세력들의 주장만 뒷받침 해주는 셈이다. 

 

◆ 간첩과 내통하는 야당 총재

 이 드라마에는 간첩 남자 주인공이 야당 총재와 연락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당시 야당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세력을 북한 간첩과 내통하는 형태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 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다며, 실제 사건의 실존 인물을 모티브

 남자 주인공의 가짜 신분이 재독교포, 베를린 대학 출신 이라는 점 등은 과거 '동백림' 사건을 연상시킨다. '동백림' 사건은 1967년 중앙정보부가 서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들이 동베를린 북한 대사관에 들어가 간첩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음악가 '윤이상', 화가 '이응노', 시인 '천상병' 등... 194명을 모질게 고문한 사건이다.

 또한, 드라마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영초'인데, 이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천영초' 선생님을 연상케 한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여자 주인공의 이름을 '영초'에서 '영로'로 수정했다.

 

◆ 시청자 게시판 비공개, 무엇이 두려웠나?

 드라마 제작진은 드라마를 보고 판단해 달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방송 공개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네이버톡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비공개 전환 3일만에 공개로 전환했다.

 

◆ 자신이 1988년생이라 1987년도 일은 잘 모른다는 남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 '정해인'은 방영 전에 한 인터뷰에서 "내가 88년생이다. 1987년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시대다. 당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기도 하지만, 사실 정답은 다 대본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본을 잘 들여다보면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화운동은 초등학교 5~6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된 내용으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는 그의 발언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안일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 '픽션'이라며, 드라마를 옹호하는 외국 팬들

 드라마 '설강화'가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는 것 또한 문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 팬들은 "드라마는 '픽션'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며 자신들은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그러면, 나치도 드라마에서는 미화될 수 있는 것이냐"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출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후원 기업들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티젠 △도평요 △한스전자 △싸리재마을 △푸라닭 치킨 등은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또,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은 하루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JTBC'는 "폐지는 절대 없다"며, 지난 주에 5회까지 특별 편성 했지만, 시청률은 1~2%대로, 뿔난 민심을 달래지는 못하고 있다. 안기부를 미화하고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드라마가 버젓이 방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통탄할 일이다. JTBC와 '설강화' 제작진들은 하루빨리 드라마 폐지를 선언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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