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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중> 청소년을 위한 웃음 버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제목부터 우리의 눈길을 잡아끈다. '100세 노인이 심지어 그냥 도망친 것도 아니고 창문을 넘어 도망쳤다고? 왜?' 이런 질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다면 알란 칼손이라는 엄청난 100세 노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또한 읽으면서 20세기 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대략 알 수 있다. (알란 칼손이 개입한 일에서 알란 칼손을 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원자폭탄은 알란이 발명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책을 읽은 뒤 얻을 수 있는 것이 단순한 유머만은 아니다. 필자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서 가끔은 느긋하게 앉아 독서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친구들을 위함이다. 학교, 학원, 집의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사회에서 학생의 무료함을 이 책으로 잠시나마 달랬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부디 500쪽이나 되는 두께에 겁먹지 말 것을 당부한다. 정말 재미있는 책으로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이 책을 읽을 때 엄청나게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 독자 여러분도 즐겁게 읽을

<대안중> 지혜 마루 신간,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지난 11월, 대안중학교 도서관 지혜 마루에 <도련님>이라는 책이 들어왔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책으로 저자가 교직 생활 중에 집필하였다. 그 당시의 일본 사회 모습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정의로운 성격으로 거짓과 위선에 둘러싸인 세상을 싫어하여 그것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권선징악이 주제인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이 시국에 읽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는 일본의 문제점을 덮기보다는 바로잡기를 원하는 작가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일본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오히려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도련님'이다. 도련님은 자신의 무모한 성격 때문에 피해를 보며 살다가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다. 그래서 전 하녀인 기요의 보살핌에서 자라며 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된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에게 별명을 지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도중 학생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영어 교사인 '끝물호박'의 약혼자를 교감 선생인 '빨간 셔츠'가 뺏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빨간 셔츠'가 도련님을 곤경에 빠뜨린다. 이에 정의로운 '도련님'

<강원외고> 우리의 생각을 단번에 바꿀 책, 검사내전

우리는 검사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인생 공부 " 이 책의 부제이다. 이 책의 저지 ‘김웅’은 자신의 검사 생활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고리타분하고 정형화된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을 단박에 바꿔주는, ‘김웅’ 작가의 담백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평검사 시절 겪었던 여러 사건과 현재의 높은 지위에 이르러서 하게 된 특별한 고민을 말해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란 ‘정의감 넘치고, 부지런해야 해!’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평검사 시절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예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당청 꼴찌”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검사는 현재 대검에 일하며 심도 있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일대기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단박에 깨부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검사 그리고 검찰청’이라는 일상적인 주제에 일상적인 고백을 함으로써, 그 이야기가 나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검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강원외고> '죽음'에 대해서

'죽음'

개미’, ‘나무’, ‘파피용’을 집필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의 작가’, ‘프랑스의 천재작가’하면 떠오르는 이가 있는가? 맞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이다. 그가 지난 5월 “죽음”이라는 소재로 새로운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책의 제목은 ‘죽음’이다. 책 2권 9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줄거리 전개 틈틈이 ‘죽음’에 관한 지식을 작가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따서 챕터에 넣었다. ‘누가 날 죽였지...?’라는 구절로 책은 시작한다. 책의 주인공인 소설가 가브리엘 웰즈는 평소와 다름없이 눈을 뜬다. 그리고 아무 냄새가 느껴지지 않아서 병원에 간다. 그런데 병원에 간 그는 우연히 영매 뤼시 필리피니와 대화를 하다가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울 속에 자신이 비치지 않고, 옥상에서 뛰어내려도 그대로 공중에 떠있는 자신을 보고 자신이 죽었음을 실감한다. 얼마 후 그는 영안실에서 자신의 시체를 보다가 독살의 흔적이 발견한다. 그는 뤼시 필리피니에게 그녀의 사라진 연인 사미를 찾아주는 대신 자신의 죽음의 전말을 밝혀 달라며 뤼시와 비밀계약을 한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사미를 찾기 위해, 독살자를 찾기 위해 이들은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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