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학교 폭력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학교폭력에 연관되어 있는 사람은 세 부류로 나뉜다. 바로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다. '방관자(傍觀者)'는 '옆에서 보고만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주로 학교폭력이나 범죄 등에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건네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방관자는 큰 골칫거리가 되지는 않지만, 피해자 입장에의 방관자는 자신이 폭력에 노출된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원망스러운 존재로 비춰질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방관자가 되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피해자를 도왔다가 자신이 제2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또는 자신의 일이 아니니 도와줄 의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사실 피해자를 도운 사람이 도리어 가해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제임스 프렐러의 책 「방관자」를 보면, 중학교 1학년 에릭 헤이스는 가족과 함께 오하이오에서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온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들이 늘 그렇듯이, 에릭도 자신의 위치를 잡고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때 그리핀이라
책은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청소년들이 지금 꼭 읽어야 할 도서 3권을 추천해 본다. ◆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 시간을 먼저 손에 쥐면 된다!' --- 책의 내용 중, 김선영 작가의 책으로, 중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중 하나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지금’에 대한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책이다. 지금 당신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였어』 이 책은 평범한 10대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거짓말이 어쩌다 큰 일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박기복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책임'에 대해서 알려줌으로, 자신이 지금 행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제야 알겠어, 그 먼 시간을 건너 네 편지가 나한테 도착한 이유를... 너와 내가 사는 세계의 시간들이,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있는 힘껏 너와 나를 이어 주고 있었다는 걸.' --- 책의 내용 중, 이 책은 이꽃님 작가의 책으로, 2016년의 은유(주인공)와 1982의 은유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이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이다. 이번 5월, 가족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이희영 작가의 책 『페인트』는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간 사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센터를 설립해, 국가가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되고 있는 미래사회, 청소년이 면접을 통해 부모를 직접 선택한다는 내용을 그린 책이다. '좋은 부모란 무엇인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작품이다. 소설의 제목인 ‘페인트’는 부모 면접을 뜻하는 소설 속 아이들의 은어로, 재산이 많으면 좋은 부모인지? 인품이 훌륭하면 좋은 부모인지? 부모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 것인지? 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부모의 그늘에서 성장하는 10대의 억압된 심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로 해방감을 맛 볼 수 있다. 또 자아의 균형을 찾도록 이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부모를 선택하는 것과 운명으로 엮인 부모 중 어떤 경우가 더 나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현재의 부모와 운명으로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 부모들은 우리에게 잘 해주고,…
▲ 이미지 출처: 고색중학교 도서관 현실에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인간의 기본 심리다. 예를 들어, 호러장르의 소설에서는 현실에 없는 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로맨스 장르의 소설에서는 자기가 해보지 못한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줄거리는 마녀의 힘을 가졌지만 밝고 맑게 자라던 소녀가 큰 도시의 학교로 오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소녀는 외로움에 빠져들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틀어지면서 미움에 빠져든다. 소녀는 자신의 힘(저주)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힘을 써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린다. 그 저주는 소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만 끝이 난다.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다른 책에 비해 몰입도도 좋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다. 혹시라도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마음 속에서 꿈틀거린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고색중학교 도서관에도 있다. ▼ 고색중학교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
책 「기필코 서바이벌!」은 학폭가해자로 오해받아서 학폭피해자(정확히는 왕따)가 된 주인공 '장서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녀는 자신이 괴롭혔다는 친구 '하늬'를 중심으로, 자신을 왕따로 만든 그 누군가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친구 '하늬', '시영', '윤미', '수림'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은 주인공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을 왕따시킨 사람을 추리해가는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은 왕따를 '지옥'이라고 표현할 만큼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이 과정을 힘들어 한다. "이걸 왜 해야할까?"라는 회의감을 느끼며, 포기하려고도 한다. 그러나,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계속해서 범인을 추척해 나간다. 이 책의 저자 '박하령'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한다. 주인공 서란은 많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자존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이 책의 주인공 서란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고색중학교 <새터도서관>에는 매 달 새로 들어오는 책들이 모여있는 '신간도서' 코너가 있다. 이 코너에는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과학 △수학 △국어 △공부방법 △진로분야 관련 도서들과 함께 소설분야의 책들도 구비되어 있다. 현재 신간도서 코너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을 소개하면,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_1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_2 ◇화학의 핵심 ◇용과 주근깨 공주 등이 있다 ◇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_1&2 이 책들은 수학을 복잡하게 풀어놓는 수식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처럼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여러 개념들을 재미있고 개성있는 작가만의 방식으로 설명해 주는데 개념을 정리해 놓은 그림과 글귀가 한층 이해를 돕는다. 수식풀이 보다는 그 탄생과 시초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고 있다. ▲ 1권 이미지 출처://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hty.top&where=m_image&oquery=이런+수학은+처음이야1&tqi=hEgR6dp0JWCssCkmfaCssssstoh-077443&query=이런+수학은+처음이야1#imgId=r4_image_sas%3Anshop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에 각자의 계획대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계획없이 핸드폰만 보거나 TV만 본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을 소개한다. ◆ 「남매의 탄생」 △작가 : 안세화 △장르 : 판타지 △출판사 : 비룡소 이 책의 내용은 외동이었던 주인공인 '유진'에게 갑자기 오빠가 생긴다. 이 오빠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판타지물이다. 중간 중간, 개그적인 요소가 첨가되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무례한 상속」 △작가 : 김선영 △출판사 : 다림 이 책의 내용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던 주인공의 할머니가 예고없이 죽는다. 할머니는 자신의 유산을 주인공에게 물려주는데 ,할머니와 주인공의 추억으로 유산을 찾을 수 있게 문제를 낸다. 주인공은 할머니가 낸 문제를 풀어가며, 유산을 찾는 내용이다. 이 책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가며, 할머니 유산을 찾는 과정에 감동과 재미를 준다. 주말에 읽기 좋은 책이다 . ◆ 「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 : 김선영 △출판사 : (주)자음과 모음 이 책은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책이다
▲ 사진출처 : 교보문고 ◆ 책소개 세계는 감염병 대유행의 시간을 겪고 있다. 사람들은 그동안 당연시 해왔던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변화는,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14세기 유럽 페스트라는 감염병부터 메르스와 사스, 코로나까지 감염병들은 이어져오고 있다. 이 책은 두럽고 서늘한 죽음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따듯하다. 감염병의 시대를 또다시 무방비 상태로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지구'라는 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과 희망의 길을 보여준다. ◆ 차례 ▷프롤로그.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세계 ▷1장. 감염병의 역습 ▷2장.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오래된 착각 ▷3장. 인간 VS 감염병 ▷4장. 감염병이 바꾼세상, 모두의 안녕 ▷5장. 원 헬스, 공생을 생각하다 ▷에필로그. 벌거숭이 임금의 진실 ◆ 저자 '김정민', 과거 출판 기획자였으나, 지금은 미래 연구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문학 연구자들의 자문 그룹을 조직하고, 활동하는 인문지식 큐레이터이다. 성균관 대학교와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철학과 인지과학을 공부했다. ▼▼ 안양누리 중학생기자단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
책 「모비딕」의 저자 '허먼 멜빌'은 1819년에 태어나 1891년에 사망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버지 덕분에 부유한 유년기를 보내지만,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실제로 몇 번의 고래잡이배에 탑승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 바로 「모비딕」이다. 이 책은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19세기 미국은 남북전쟁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고,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연을 이용하려고 했던 시기였다. 또 19세기에는 실제로도 고래잡이가 유행했었다. 그들은 고래의 기름으로 등을 밝혔고, 난방용으로 사용했으며, 산업기계에도 사용했다. 그래서 고래를 무분별하게 잡았다. 책의 주인공 '이스마엘'은 육지의 삶에 지쳐, 고래잡이배를 타게 된다. 배는 전날 숙소에서 만난 '퀴케그'와 거대한 흰 향유고래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뜯겨 복수에 찬 선장 '아하브'를 비롯해 많은 선원들을 태우고 출발한다. 배 와 선원들이 고래기름을 채우며 위험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수평선 너머로 모비 딕이 나타난다. 모비딕과 싸우던 중 선장은 자신이 던진 작살에 빨려들어가 죽는데, 이 날 모비딕 때문에
1년 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 작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되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는 주인공(페니)이 꿈 백화점에 입사해, 백화점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며 적응하는 과정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새로 니온 책은 직장인 페니가 백화점에 적응해, 더 중요하고 깊이있는 일들을 처리해 나가는 이야기들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줄거리 내용은, 페니가 처음으로 달러구트와 연봉을 협상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페니는 꿈을 꾼 사람들의 민원 을 해결하는 민원관리국으로 가게되고, 가장 첫 번째로 보게 된 것은 꿈을 꼭 기록해놓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가 꾼 꿈을 일기로 썼는데, 그의 민원 내용은 민원등급 3단계(가장 높은 단계)로,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내용이었다. 알고보니 그는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게 된 남자로, 그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꿈을 꾼 뒤로 부터 꿈을 꾼 적이 없다 그는 눈이 보이지 않은 상태로 일상적인 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 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큰 상실감을 느껴 잠이나 잤다 그 꿈에서 그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무릎 아래 부분이 없는 신
책 <레몬이 가득한 책장>은 학교 국어시간 독서활동을 위해 추천도서를 알아보던 중, 책 표지와 줄거리 내용이 흥미로워서 읽어보게 되었다. 아빠와 사는 주인공인 '칼립소'는 '메이'네 집을 드나들게 된 뒤부터, 독립적이고 다소 적막한 자기 집(한부모 가정)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격렬하게 고민하는 평범한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다. 난생 처음, 절친을 사귀면서 가정 문화의 충격을 받은 칼립소의 고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빠와 자신이 회피하고 있던 묵직한 상처에 다가가고, 흡사 기적과도 같은 변화를 일구어 내기에 이른다. 엄마가 죽은 뒤 세상과 단절된 채, 책 속에 빠져 살던 부녀가 곪아버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 용기를 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부녀의 건조하다 못해 삭막한 일상과 안타까운 관계성을 메이라는 친구와 그의 가족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객관화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칼립소의 성장소설이다. 본 기자는 책의 초반, 칼립소의 아빠가 왜 그렇게 내면의 힘을 중요시하고, 혼자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내를 잃은 상처가 아무리 크더라
책 <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는 2019년 초에 출간된 장편소설이다. 이 책을 쓴 '최나미'작가는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등...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호평받고 있다.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 '석균'이 갑작스러운 엄마의 사고와 죽음으로 집 안에서 은둔형 생활을 한다. 사람과의 교류가 없던 석균이의 일상에 독특하고 개성강한 '조영분'여사가 들어온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휴대폰이 '최형은'에게서부터 배달이 되고, 석균은 혼란에 빠진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엄마의 메시지 '이번에도 너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 석균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고, 엄마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석균과 우리 독자들에게 던지는 한 가지 질문이 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 때문에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석균의 반응 또한 인상적이다. 석균이는 처음에는 부정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마지막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사
명화에는 작은 소재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 명화를 뜯어보면서 해석하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혹시 명화를 '의학'의 눈으로 해부해 본다면 어떨까? 작품을 해석하는 동시에 의학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일 것이다. 박광혁 작가의 책 「미술관에 간 의학자」는 명화 속에 숨어있는 의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책은 △세상을 바꾼 질병 △화가의 붓이 된 질병 △캔버스에서 찾은 처방전 △의학에 풍성한 이야기의 결을 만든 신화와 종교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우리사회는 코로나19 전염병이 퍼지면서, 질병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있다. 이 시점에서 「미술관에 간 의학자」는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의학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또 이 책은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명화를 의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참신한 소재만으로도 읽기 충분한 책이다. 필자 역시 미술에는 관심이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화 해석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또 의학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그림을 한 가지 꼽자면, '루크 필데스'의 &l
책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의 내용은 여름휴가를 맞아 할아버지 댁으로 놀러 가다가 핵폭발이 일어나고, 핵폭발이 일어난 후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끔찍한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일본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다. 이후 일본 생태계의 모습을 통해, 핵이 지나간 자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보자! 위 사진 속 모습처럼, 황무지로 변하거나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 자란 동식물들은 돌연변의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처참한 결과를 일으키는 핵을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핵 보유국가는 9개국으로 소유하고 있는 핵탄두 수는 총 13,340개로 추정한다. 이는 지구를 수 백번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분량이다. 무서운 핵폭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문제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오늘 날 지구는 엄청난 양이 핵무기에 둘러싸여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살고 있다. 현재 지구의 인구는 약 78억 명인데, 세계가 보유한 핵무기의 폭발력은 약 1,000억 명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현실적이면서 잔인하
"생명체와 도구는 다른 것이오. 나는 포로가 되었을 때 비로소 내가 확실히 호흡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을 뿐이오. 나는 기쁘오. 내가 한 개의 기계나 도구가 아니었다는 것,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간으로서 살아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서 죽어 가는 것,이것이 한없이 기쁠 뿐입니다." 명확하고 차가운 음성이었다. "좋소." 경멸적인 조소가 입술에 어렸다. "이 둑길을 따라 똑바로 걸어가시오. 남쪽으로 내닫는 길이오. 그처럼 가고 싶어 하던 길이니 유감은 없을 것이오." -책 「유예」의 내용 中- 이 책의 주인공 '나'는 인민군에게 포로로 잡히고, 한 시간의 삶이 유예된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대장인 '나'는 군을 이끌고 북으로 진격하고 있었지만, 본대와 연락이 끊기고 부하들은 하나둘씩 죽어가고 있었기에 후퇴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끝없는 기아와 추위에 결국 여섯 명만이 살아남게 된다. 멀지 않은 곳에 인민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무리하게 이동하다가 적의 공격을 받는다. '나'는 총상을 당한 선임 하사를 부축해 산으로 숨어들어 죽음을 면할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임 하사마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나'는 낮에는 혼자
지난 11일, 포곡고 사물놀이 동아리 <시누대>가 '2022년 용인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누대> 지도교사 '구호연'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동아리 <시누대>는 언제 개설 되었나요? A. 시누대는 2009년에 전통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조직되었습니다. 올해로 창단 14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시누대>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활발한 교내활동과 외부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매주 모여서 사물놀이 가락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 동아리 회원 한명 한명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며, 모범적이고 즐거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저희 시누대는 동아리시간 외에도 시간이 될 때마다 모여, 국악을 전공한 전문 강사선생님(국악예술단체 대표)에게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동아리 연합회, 4-H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원금은 강사비와 악기구입비, 간식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번 연습 때마다, 맛있는 간식이 빠지지 않습니다. 맛있는 간식은 때로 엄청난
Namchang High School has about 900 students, more than a lot of other schools. You can guess the number from watching the students go home; it's as if you are looking at a flock of ants. The alleys and traffic surrounding the school are paralyzed by students at home time. ▼▼울산 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
지난 15일, 포곡고등학교 복싱부 '황성범' 코치님과 선수 '이천성(2학년)과 이정우(2학년), 이하진(1학년), 김유열(1학년)을 인터뷰했다. ▲ 아침 훈련을 하는 선수들 ▲ 화성시장배 복싱대회에 참가해 경기하는 선수 (선수들 인터뷰) Q. 복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1학년 이하진 : 시작은 동네 체육관 관장님의 권유였어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제 몸을 지키는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복싱을 꾸준히 운동하며 힘들었던 점과 보람되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A. 1학년 김유열 : 아무래도 격한 운동이다 보니, 꾸준히 해와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칠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 또한 매일 열심히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난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 그래서 보람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시합 기간 때.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짜여지나요? A. 2학년 이정우 : 먼저, 평일에는 아침 운동과 방과후 운동 일정이 있고, 다음 날 아침 운동 체력을 위해 바로 귀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복싱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A. 2학년 이천성 : 자칫 잘못하면 부
지난 8일(수) 5~6교시, 포곡고등학교에서는 포곡초, 포곡중, 포곡고 학생임원들의 연계자치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포곡초, 포곡중, 포곡고의 학생회 임원들이 모여, 서로의 공약과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 개선해야 할 점들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피드백과 따뜻한 격려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모든 활동이 끝나고, 포곡초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이번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았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포곡초등학교 전교 회장 박서연입니다." A. "저는 포곡초 5학년 전교 부회장 권우성 입니다." A. "저는 포곡초 6학년 전교 부회장 ooo입니다." Q. 오늘 포포포 초중고 연계 학생 자치 활동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A. "평소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A. "처음엔 어색했지만, 포곡고, 포곡중 선배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점점 긴장이 풀렸고, 임원분들이 발표하는 걸 보고 말하는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 "언니 오빠들이 회의 진행하는데, 떨지않고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Q. 오늘 포포포 초중고 연계 학생 자치 활동을 하면서 배운